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15회분에서는 주다해(수애 분)가 하류(권상우 분)의 복수계획에 당해 결국 이사장 자리를 포기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다해는 하류를 감시하기 위해 사무실에 들어가 몰래 CCTV를 설치했다. 이사장 취임식 날 다해는 하류의 사무실에 설치해 놓은 CCTV를 통해 하류를 모습을 지켜봤다. 그때 엄삼도(성지루 분)가 나타나 다해를 한 방에 쓰러뜨릴 만한 걸 잘 숨겨놨다고 말했다. 이를 본 다해는 "내가 먼저 찾겠다"며 웃었다.
그때 갑자기 하류는 CCTV를 똑바로 쳐다보며 다해를 향해 말하기 시작했다. 다해는 자신을 똑바로 보고 있는 하류의 모습에 크게 당황해 한 가운데 하류는 "딸 은별과 찍은 사진, 유학자금 내역서를 모두 창고에 뒀다"고 말했다.
다해는 이사 취임식이 있었지만 기자들에게 알려질까봐 두려운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창고로 갔다. 창고에서 사진을 찾았지만 자신이 타고 온 차는 택배(권현상 분)가 빼돌려 다해의 앞길을 막았다.
백창학(이덕화 분)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취임식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주다해의 행방을 궁금해 하는 가운데 다해는 결국 차를 잡아 취임식 자리에 왔다.
단상에 올라가기 전 한 직원이 하류가 꼭 듣고 가라고 했다며 녹음파일을 줬다. 그 파일에는 다해가 하류에게 "주변 사람들까지 다치는 수가 있다. 너 나 못이겨"라고 협박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이에 놀란 다해는 단상에 올라갔고 취임사에 하류가 "그 내용을 모든 사람과 듣고 싶지 않으면 이사장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하라"고 적은 내용을 보고 크게 위협을 느끼며 결국 이사장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하류의 복수가 어디까지 미칠지, 다해의 반격은 어떻게 시작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