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끝에 김소현(이은비 역)을 괴롭혔던 여학생 조수향(강소영 역)이 세강고 2학년 3반으로 전학을 온 뒤 엔딩을 맞았다.
조수향은 첫 회부터 아무 이유 없이 김소현을 괴롭히는 강소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남들 앞에선 김소현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위하는 절친인 것처럼 행동했지만 사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녀를 따돌리는 완벽한 두 얼굴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탄식케 했다.
특히 극중 고은별과 이은비의 인생이 바뀌게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기에 조수향이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될 또 다른 사건들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