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윤진서가 ‘냄새를 보는 소녀’ 14회에서 자서전을 쓰기 시작했다.
권재희는 오초림(신세경 분) 대신 납치한 염미에게 “나를 위해서 여기에 염반장님의 인생을 모두 적어라. 언제 태어났고 어떤 부모를 만났으며 기쁜 일 슬픈 일 형사가 돼 알게 된 모든 것들까지”라고 말했다.
염미는 “지금까지 희생자들에게 이걸 시킨 거냐”고 물었고 권재희는 “6일간의 시간을 드릴 거다”고 대꾸했다. 염미는 “자신이 갖지 못한 남들의 삶에 기생하면서 대리만족했군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런 염미에게 권재희는 “만약 거부하면 지금 죽일 거다”고 협박했다. 염미는 납치 3일 동안 자서전을 썼고 권재희는 “이런 식으로 쓰시면 안 된다. 여기 고등학교 때 경찰이 되기로 했다는 부분 더 자세하게 써 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