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방송될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박현주 극본, 이대영 김민식 연출) 23회에서는 유라(고우리)가 이솔(이성경)의 머리채를 휘어잡고 흔들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현장 사진 속 유라는 이솔의 머리채를 마구 흔들며 울부짖고 있다. 이솔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또한 유라는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며 이솔 사이를 떼어놓는 재준(윤박)의 가슴팍을 치며 절규하고 있다.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감정을 여과 없이 발산하는 유라의 모습에서 극단적인 감정상태가 느껴진다.
이 장면은 지난 13일 인천의 한 병원에서 촬영됐다. 극중 레나(김성령)와 민준(이종혁)의 결혼식 이후 재준과 유라는 낭만적인 수영장 데이트를 즐긴다. 그 때 20대 남녀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재준은 그 여성이 이솔일 거라고 짐작, 물이 뚝뚝 떨어지는 옷을 그대로 입고 병원으로 향하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