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극본 박현주 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는 태수(장용)이 희라(김미숙)의 본심을 알아채 큰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진다.
'여왕의꽃'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희라가 서재 문을 열고 나가려다 태수를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담겼다. 다른 스틸컷에는 태수가 가슴을 부여잡고 충격을 받는 모습과 희라가 태수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태수는 희라에게 돌아서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다.
스틸컷은 극중 퇴근 후 집에 돌아온 태수와 민준(이종혁)이 우연히 레나(김성령)와 희라의 대화를 듣게 되는 상황에서 촬영됐다. 레나와 논쟁하던 희라가 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문 앞에서 태수와 마주치게된 것.
속내를 들킨 희라는 안절부절 못하며 "충격 받은 건 아는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다 오해니까 제발 진정하라"고 상황을 진정시키려고 하지만 태수는 "이게 어디 사람의 탈을 쓰고 할 짓이냐?"며 희라를 뿌리쳤다. 그간 아내바보의 모습을 보이던 태수는 크게 상심한 모습을 보였다.
'여왕의꽃' 제작진은 "레나와 희라의 세력 다툼이 전면전에 들어섰다"면서 "현재 희라의 숨겨왔던 야망이 폭로되며 잠시 레나가 희라와의 싸움에서 이긴 듯해 보이지만, 레나의 과거 행적이 드러나고 이솔(이성경)의 존재를 주위 사람들이 알게 되면서 또 어떤 상황이 전개될지는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폭로와 갈등이 이어지며 점점 긴장감 높은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