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극본 박지은 연출 표민수 서수민)에서는 승찬(김수현 분)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승찬이 자신의 속마음을 녹음해 둔 인형 메시지를 듣게 된 예진(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진은 승찬 방에서 인형 버튼을 우연히 눌렀다. 그 인형은 승찬이 예진에 대한 마음을 털어놓은 녹음 인형.
승찬은 그 녹음 속에서 "누가 저한테 그랬거든요 진심을 잘 들키는 사람이라고. 남들에게 잘 들키는 제 진심이 선배에게는 들켜지지 않는것 같아요. 선배가 보기에 아직 어리고 부족하고 어설프겠지만, 이런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이런 제 마음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선배 곁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예진은 혼란 속에 한밤중 놀이터로 승찬을 불렀다,
예진은 "니가 나를 왜. 나는 너의 그런 마음을 진짜 전혀 몰랐고 상상도 못했다"고 당황했다.
이에 승찬은 "선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예고는 된 거죠?"라며 놀라는 예진에게 "제가 살면서 처음 있는 힘을 다해 용기를 내서 고백할거라는 예고"라고 말한 뒤 그네를 잡아 당겨 키스를 해 놀라움을 줬다.
이날 에필로그에는 준모(차태현)이 잠자는 예진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날 '예고편'이 끝난 뒤 본방에서 어떤 사각 러브라인 전개가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