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5회에서 광해군(차승원 분)은 충신이었던 이덕형(이성민 분)을 그리워 했다.
이날 '화정' 방송에서 광해준은 이덕형의 무덤에 갔다. 광해군은 이덕형을 생각하며 깊은 고뇌에 빠졌다.
앞서 광해군은 후금 전쟁에 파병을 지시했다. 그러나 광해군은 위기에 몰린다면 퇴각하라고 명령했다. 만약 후금 전쟁에서 빠지면 광해군의 정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 그렇지만 광해군은 조선 군사들의 목숨이 중요했다.
광해군은 과거 이덕형이 했던 충언들을 생각했다. 그러면서 광해군은 "자넬 잃던 그 순간부터 각오했던 것일 수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광해군은 눈물을 흘렸다.
광해준은 이덕형 생각에 눈물을 흘렸지만 능양군(김재원 분)은 권력을 향해 울부 짖었다.
이날 능양군은 강주선(조성하)에게 찾아가 사정했다. 능양군은 무릎까지 꿇으며 "될 때까지 찾아갈 것이다. 무릎이 닳고 닳을 때까지"라고 소리쳤다. 이에 강주선은 수하를 시켜 편지를 건넸다. 편지에는 '이제 우리는 한배를 탔다'고 적혀 있었다. 이에 능양군은 "이제 되었다. 내가 저 궐의 주인이 된다"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