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10시 방송된 SBS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오하나(하지원 분)의 마음을 흔드는 차서후(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서후는 오하나에게 자신의 스케줄에 동행할 것을 종용했고, 오하나는 이를 수락했다. 이후 차서후가 긴 시간 동안 피아노 연습을 하는 것을 지켜보다 지친 오하나는 잠시 쉬고 있었다. 이때 나타난 차서후는 오하나의 다리를 주무르며 다정한 면모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 오하나는 과거의 오해도 풀었다.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아 하나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차서후는 "예쁘더라. 울기 전에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하나는 "늦게 왔었다고? 그럼 그날 왜 늦었다 변명 했어야지. 미안하다, 잘못했다 빌고 또 빌었어야지. 다음 날이든, 일주일 뒤든, 네가 그날 날 떠난 게 아니라고. 내가 너한테 버려진 게 아니라고 말 했었어야지"라며 울먹였다. 차서후는 "미안하다. 다시 널 잃지 않을 힘을 키워서 다시 너랑 시작하고 싶어서 왔어"라고 고백했다. 오하나는 "차라리 그때 네가 안 왔다는 게 낫겠어"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진심을 보이며 강력한 대시를 이어가고 있는 차서후와 상처로 인해 차갑게 식은 오하나가 앞으로 어떤 관계로 발전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