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김재원·조민기·김민서·조성하 등 배우들의 웃음이 가득한 ‘화정’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측은 20일 열심히 대본을 외우고 있는 이연희(정명공주 역)과 훈훈한 미소를 보이는 김재원(능양군 역)의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연희는 무더위 속에서도 대본에 푹 빠진 모습이다. 그는 대본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김재원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야외 촬영 중에서도 환한 미소로 촬영장을 밝히고 있다. 극중 능양군으로서 보여줬던 비열하고 독기 가득했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다.
그뿐만 아니라 ‘화기도감’ 식구들인 김광규(이영부 역), 박원상(장봉수 역), 강대현(수덕 역)은 호탕한 웃음으로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한다. 역대급 악역 콤비로 떠오르고 있는 조민기(김자점 역)와 김민서(소용 조 씨)도 극 중에서 보였던 섬뜩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환한 미소로 시선을 끈다.
‘화정’ 제작사 측은 “무더위 속에서 두터운 의상을 입은 채 촬영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지만, 배우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즐겁게 임하고 있다”며 “촬영장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아 보다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