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가면’이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겨놓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지숙(수애)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이혼수속을 밟지만 민우(주지훈)가 지숙의 손을 놓지 않았다.
22일 방송됭 17회분에서는 두 사람은 비로소 부부가 되어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인다. 둘이 함께 침대를 쓰고 장난스럽게 입맞춤도 한다.
반면 미연(유인영)의 분노는 극에 달해 석훈(연정훈)을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배수진을 친다. 미연은 또 이 모든 일이 지숙 때문에 일어났다는 생각에 지숙에 대해 화살을 날린다.
그동안 석훈의 손아귀에서 놀아났던 민우 또한 지숙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에 석훈에게 과감한 펀치를 날린다.
행복하려는 한 커플과 불행의 극점에 서있는 또 다른 커플이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과연 어떤 결말로 '가면'을 마무리지을지 시선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