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현(주원 분)의 굴욕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용팔이' 방송에서 김태현은 자신의 메스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됐다. 이형사(유승목 분)는 그 메스를 근거로 김태현을 쫓기 시작했다. 이형사는 한신병원에 납품이 된 메스임을 알았다.
이형사는 이과장(정웅인 분)에게 메스의 정체에 대해 조사했다. 이과장은 김태현을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했다. 이과장은 이형사에게 "고철 처리 됐다"고 했다.
이후 이과장은 김태현에게 "차 한 잔 하겠나? 용팔이"라고 말했다. 위험을 직감한 김태현은 "살려달라"며 무릎을 꿇었다.
김태현의 약점을 쥔 이과장. 두 사람은 병원장(박팔영 분)에게 갔다. 김태현은 병원장 앞에서 "뭐든지 시켜라. 살려달라"고 통사정했다.
병원장은 김태현에게 "내가 시키는 일을 한다면 조폭왕진 알바를 못할 것이다"며 "수술장에서도 메스를 잡긴 힘들 것이다. 그래도 괜찮겠느냐?"고 질문했다. 사면초가에 빠진 김태현은 동의했다.
병원장은 김태현에게 한여진(김태희 분) 주치의가 될 것을 지시했다.
김태현과 인연이 된 한여진은 또 자신의 목숨을 위태롭게 했다. 한여진은 3년 간 잠들어 있었다. 깨어난 한여진을 본 비서는 "아가씨"라고 부르며 달려갔다.
한여진은 깨진 꽃병 조각을 자신의 목에 대며 "가까이 오지 마"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