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 김희애가 손호준에게 스카웃 제의를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4회(극본 황주하, 연출 유인식 안길호)에서는 강력계 팀장으로 복귀한 최영진(김희애 분)가 팀을 꾸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진은 과거 자신과 마찰이 있었던 교통계 한진우(손호준 분)을 떠올리고 그를 찾았다.
최영진은 한진우 앞에서 버젓이 불법주차를 하는 행동으로 그를 자극했다. 한진우는 특유의 꼬장꼬장함으로 최영진과 맞섰고, 최영진은 "너 내 밑으로 들어와라. 강력계로"라고 말했다.
최영진과 동행한 조재덕(허정도 분)은 "너 작년에 애인 죽어서 사고치고 다닌 것도 안다"라며 기선을 제압했다.
최영진은 "너 사람 한 번 만들어보려고 그러니까 아줌마 말 들어라. 너 형사잖아. 선배고 뭐고 무조건 잡고 보는 형사"라며 한진우에 명함을 건넸다.
최영진이 자리를 뜬 후 한진우는 여자친구의 죽음을 떠올리고 자살을 시도하려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눈물을 쏟았다.
한진우가 최영진의 팀에 합류하며 과거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