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에선 주원과 김태희가 친구가 되며 관계진전을 보였다.
19일 SBS ‘용팔이’ 5회가 방송됐다. ‘장소불문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다.
이날 태현(주원)은 동생 소현(박혜수)을 살리기위해 여진(김태희)의 손을 잡았다. 그녀를 깨우고 몰래 그녀가 그곳에서 나갈수 있도록 돕게 된 것.
여진은 태현이 퇴근하려하자 그에게 가지 말라며 두려움을 내비쳤다. 이어 두 사람은 조금씩 속내를 드러내며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이어 태현은 여진이 친구가 없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동창과 자신을 따르는 사장들은 많다고 말해 그를 웃게 했다. 태현은 그게 친구가 없는거라 놀렸고 이에 여진은 태현의 경우를 물었다. 이에 태현은 “나는 어릴 때 가난해서 줄건 없고 받을 건 동정뿐이었으니까. 그래서 나도 없어요. 친구”라고 털어놨다.
이어 태현은 여진에게 자신과 친구를 하자고 말했다. “둘다 친구 없잖아요”라고 말했고 여진은 “근데 너 몇 살이니”라고 기막혀했다. 이에 태현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돈많고 빽있는 사람 완전 좋아해요”라고 능청을 떨었다.
태현의 능청에 여진은 “뻔뻔하긴. 너 땡잡았다. 너 같은 가난뱅이가 나 같은 부자를 친구로 두게 돼서”라고 말하며 엷은 미소까지 지었다. 태현과 여진이 친구가 된 가운데 이날 황간호사(배해선)가 두 사람의 대화장면을 목격하며 파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