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김태현(주원 분)이 한여진(김태희 분)을 살리려는 노력이 그려졌다.
이날 '용팔이' 방송에서 한여진은 죽음 위기에 놓였다. 한도준(조현재 분)이 이과장(정웅인 분)에게 한여진을 죽이라고 명령한 것이다. 한여진이 깨어있는 것을 모르는 한도준. 한여진이 다 듣고 있는데도 어떻게 죽일지에 대해 떠들었다.
한여진은 김태현 앞에서 무너졌다. 한여진은 눈물을 쏟으면서 "내일 수술실에서 나를 죽일 것이다. 끝났다"며 슬퍼했다. 김태현은 한여진의 눈물을 보자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김태현은 한여진을 안으며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 수술실에 있을 것이다"며 "내 수술대 위에서는 아무도 죽지 않는다. 날 믿어. 난 용팔이다"고 말했다.
그 가운데 한여진을 병원에서 빼내려는 사람들인 고 사장(장광 분), 이채영(채정안 분)과 만났다. 또한 김태현은 한신병원 일반외과 수간호사(이하 외과 수간, 김미경 분)에게 "한여진을 죽은 척 만들겠다. 나중에 다시 살릴 것이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이채영(채정안 분)에게 "이따 만나자. 대신 사모님께서 병원에 계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에 이채영은 순순히 말을 들었다. 이채영은 병원에서 나왔다.
외과 수간은 김태현의 인턴 시절부터 아는 사이다. 김태현에게는 마치 이모와 같은 존재다. 김태현은 "오늘 밤 수술방에서 한여진이 죽는다"며 도움을 청했다. 외과 수간은 김태현의 요청을 받아들여 한여진을 심정지로 만들었다. 이과장은 한여진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