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마지막회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을 맺었다.
30일 밤 10시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마지막회에서는 모든 비밀이 폭로되 흩어진 가족들이 박태수(장용 분)의 죽음으로 4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며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재회했다.
이날 네팔 봉사활동을 한 뒤 4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박재준(윤박 분)은 아버지의 유언을 듣고 어머니 마희라(김미숙 분)에 대한 미움을 덜었다.
이후 요리프로그램 MC로 성공한 강이솔(이성경 분)을 찾은 박재준은 "너무 늦은 건 아니죠"라며 강이솔을 찾았고, 강이솔은 그가 선물한 시계를 가리키며 포옹으로 맞이했다.
또한 딸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떠난 레나정(김성령 분)은 박민준(이종혁 분)과 재회했다. 박민준은 바닷가에서 혼자 놀고 있는 자신의 아이를 만났다. 박민준은 "너 혼자 노는 거야? 너 누구야"라고 아이에게 물었고, 아이는 "나 우리엄마 아들인데"라며 "희망이요 정희망"이라고 이야기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이는 "엄마가 그랬는데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래요"라고 말했고, 자신의 아들임을 확신한 박민준은 "엄마는 어디 있어"라고 물었다.
카페에 앉아 딸 강이솔의 방송을 모니터하고 있던 레나정은 아이와 함께 온 박민준과 강이솔, 박재준을 보고 웃어보였다. 이후 아들 희망이와 함께 세 식구가 바닷가를 거닐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여왕의 꽃' 후속으로는 백진희, 윤현민, 전인화, 박세영, 도상우가 출연하는 '내딸 금사월'이 방송된다. '내딸 금사월은'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해체된 가정 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 로 9월 5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