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방송된 OCN 일요드라마 ‘처용2’에서 귀신보다 무서운 인간의 탐욕이 부른 인면수심의 범죄에 오지호의 분노가 폭발했다.
이날 ‘처용2’ 제 5화에선 ‘윤처용’(오지호 분)의 친구인 사회부 기자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그가 취재하던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며 거대한 음모와 마주치게 되는 특수사건전담팀의 활약상이 펼쳐졌다.
차량 화재로 숨진 친구가 남긴 단서를 쫓던 처용과 특수팀이 한 보육원에서 7명의 어린 원혼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수사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귀신보다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는 윤처용의 말처럼 인간의 탈을 쓰고 벌어진 끔찍한 범죄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소름 돋는 분노를 느끼게 한 것은 물론, 꼬여만 가는 사건 속에서 급기야는 수사를 중단하라는 회유와 외압까지 받게 되지만 특수사건전담팀의 활약으로 사건 뒤에 숨은 거대한 음모와 슬픈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무엇보다 친구의 죽음과 비정한 범죄에 분노한 오지호의 처절한 액션과 절절한 감정 연기가 빛을 발했다. 친구의 죽음에 더해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비정한 범죄의 진실을 알게 되며 끓어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하게 된 처용의 심정을 몰입도 높은 연기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
이에 더해 오지호는 카메오 조동혁과 긴장감 넘치는 일대일 격투 장면도 완벽히 소화해 물오른 액션 감각도 뽐냈다. 특히, 두 사람의 격투 장면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강렬함으로 ‘처용2’의 모든 액션 중 가장 수준급의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반환점을 돌게 되는 OCN 호러 수사극 ‘처용2’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평균1.5%와 최고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OCN의 주요 타깃인 남녀 25~49세 시청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3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