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 (손영목-차이영 극본, 김상협-김희원 연출) 4회에서는 진형우(남주혁)가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에게 건넨 열쇠를 한영애(나영희)에게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그것이 비밀금고 열쇠란 사실을 알았고, 금고에서 비자금 문서 원본 일부를 발견했다. 이어 영애는 정기(김병세)가 강석현(정진영)의 보좌관으로 정치계에 입문했고 석현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비자금을 조성했다고 털어놨다.
형우는 비자금 문서의 암호를 보곤 아버지가 죽기 전 석현으로부터 이 같은 암호문을 받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형우는 그 암호를 해독했고 '자네 아들은 내가 책임지겠네'라는 내용에 눈물을 쏟았다.
형우는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몬 이가 석현이란 사실에 복수를 다짐했고 석현의 친딸인 백상희(김보라)에게 키스해 파란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