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제의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에서 학교 일진 ‘강소영’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조수향이 영화 <들꽃>에서 세상에 상처 받은 10대 소녀로 돌아온다. <들꽃>은 당장을 살아내기도 버거운 세 소녀들이 가혹한 세상을 견디는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갓 피어난 소녀들의 순수한 빛이 사라지는 것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 조수향은 악녀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밝은 성격을 지닌 ‘수향’으로 등장해 영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2015년 상반기, 조수향은 스타들의 신인 등용문이라 불리는 학교 시리즈 [후아유-학교 2015]에서 ‘강소영’역을 맡아 ‘제 2의 연민정’이라 불리며 단숨에 이슈에 올랐다. 브라운관 첫 데뷔작이었던 KBS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에서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던 중 할머니의 죽음으로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여고생 ‘장은수’역을 맡아 작은 역이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준과 함께 드라마 스페셜 [귀신은 뭐하나]에 출연해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바 있다. 이렇게 다채로운 역할을 모두 소화해낸 조수향은 첫 장편 영화에 도전해 충무로를 이끌어 갈 배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