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조강지처' 황우슬혜가 안혜경을 다치게 한 강성연에게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황순영 극본, 김흥동 김성욱 연출) 96회에서는 오정미(황우슬혜)가 동생 일과 관련해 이성을 잃고 유지연(강성연)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앞서 오은영(안혜경)은 지연과 언쟁을 벌이던 중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 은영은 다리에 금이 가 구급차에 실려 갔다. 깨어난 은영은 지연을 보자마자 "왜 날 밀었냐. 보기 싫다.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다.
지연은 도형민(정유석)에게 "나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자책했다. 때 마침 병실에 들어온 정미는 다친 은영을 보고 이성을 잃었다. 정미는 지연에게 "다 너 때문이야. 은영이가 그렇게 미웠냐. 그래도 내 하나뿐인 동생이다. 너 도형민 회사에 취직시켜준 것도 우리 은영이다"라고 따졌다.
지연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정미는 형민에게도 "우리 은영이 힘들게 하지 말라. 최소한의 의리도 없냐. 어떻게 회사에서 내쫓을 생각을 하냐. 아니면 지연이가 부탁한 거냐"고 분노했다. 조경순(김지영)이 옆에서 "지연이도 일부러 그런 것 아니다. 너 홑몸도 아니니 오해 풀라"고 정미를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