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 (손영목-차이영 극본, 김상협-김희원 연출) 10회에서는 강일주(차예련)이 가족들 앞에서 신은수(최강희)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주는 어젯밤 은수와 강석현(정진영)의 대화를 엿들었다며 은수가 아버지에게 은행이란 단어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일도(김법래)는 당장 폰뱅킹을 해 통장 잔액을 밝히라고 추궁했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스피커폰으로 돌렸다. 전화기에서 흘러나온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석현이 은수의 통장으로 2억 원을 입금했다는 음성이 흘러나온 것.
은수는 당황했고, "나 돈 요구하지 않았다. 그 돈 모른다"고 해명했지만, 가족들은 모두 의심의 눈초리로 은수를 쳐다봤다.
일주는 그런 은수의 모습을 태연하게 바라봐, 은수를 음해한 이가 일주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