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 황정음·박서준 해피엔딩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 16회(마지막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이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미국으로 떠났던 지성준은 일정을 앞당겨 복귀, 김라라(황석정 분) 후임으로 모스트 편집장에 복귀했다.김혜진은 어린 시절부터 동화작가로 데뷔, '빼꼼이 이야기'로 성공을 누렸다. 장거리 연애를 끝낸 두 사람은 동거 끝에 결혼식을 올리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했다.특히 지성준은 '아내바보'가 돼 동화를 쓰는 김혜진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애정을 표현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소설가 TEN의 정체를 밝힌 후 한국을 떠난 김신혁(최시원 분)은 김혜진이 마지막으로 사준 모자를 쓴 채 세계를 여행하며 쓴 신작을 발간했다.김혜진은 김신혁의 신작 소설 앞장에 쓰인 '나의 베스트프렌드 잭슨에게'라는 글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엔딩에는 지성준이 김혜진과 꼭 닮은 홍조를 가진 딸의 손을 잡고 "얼른 가자. 엄마 기다리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이 완벽한 가족을 이뤘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