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 3회에서는 주은(신민아) 앞에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영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찍이 영호는 지웅(헨리)을 존킴으로 내세워 주은에 혹독한 트레이닝을 지시한 바다. 그러나 주은은 걸음을 휘청이면서도 고된 메뉴를 소화해냈고 그 여파로 생방송 도중 쓰러졌다.
병원신세를 지게 된 주은을 가장 먼저 찾은 이가 바로 영호. “어떻게 여길?”이라 묻는 주은에 영호는 “내가 제일 가까이 있었나보죠”라 애써 차갑게 답했다.
이어 영호는 “쓸데없는 질문이겠지만 살이 왜 그렇게 빼고 싶어요?”라 물었고 주은은 “진짜 쓸데없는 질문. 지가 데리고 살 것도 아니면서”라 일축했다.
그러나 주은의 노력은 이미 통했다. 주은 앞에 “할 거면 제대로 합시다. 내가 존킴이에요”라며 정체를 밝히는 영호의 모습이 새 전개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