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에선 김명민이 의문의 조직 ‘무명’의 존재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29일 SBS ‘육룡이 나르샤’ 26회가 방송됐다.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날 방송에선 이성계(천호진)를 죽이려던 의문의 자객을 추적하던 중에 이인겸(최종원)을 좌지우지하며 고려의 역사를 배후에서 조종했던 의문의 조직이 존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조직의 문양을 보게 된 방지(변요한)는 자신의 어머니를 납치해간 조직의 문양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길선미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노국공주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라고 했던 말도 털어놨다.
이에 정도전(김명민)은 “무명. 오랫동안 믿지 않았지. 을사년 노국공주가 승하한 후 공민왕이 죽음의 배후에 무명이란 조직이 있다 했다. 당시 공민왕의 망상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공민왕은 무명을 잡겠다면서 궁인들을 쥐잡듯 잡았어. 그 과정에서 연향이가 자결을 했어. 연향이가 너희 어머니가 맞다면 궁을 빠져나간것이겠지.”라며 무명이란 조직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선 조직에서 정도전에게 치명타를 가하기 위해 정몽주를 그들의 아지트로 보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