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이 ‘오마이비너스’ 15회에서 신민아에게 목도리 프러포즈하며 상남자를 넘어선 부드러운 남자로 여심을 강탈했다. 1월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15회(극본 김은지/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 김영호(소지섭 분)는 강주은(신민아 분)에게 목도리로 프러포즈했다.
김영호의 마술 같은 프러포즈가 펼쳐졌다. 김영호는 앞서 강주은에게 선물한 목도리 끝에 달린 방울 실을 풀었고, 그 끝에서 반지가 나왔다. 김영호가 강주은에게 줄 반지를 목도리 속에 넣어 선물했던 것.
김영호는 털실을 풀며 한발씩 강주은에게서 멀어졌고, 반지를 제 쪽으로 빼낸 후에는 “직접 끼워주고 싶으니까 여기로 와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김영호에게 달려와 안겼고, 뒤이어 김영호가 직접 반지를 끼워주며 색다른 프러포즈가 완성됐다.
재벌남이자 최고의 다이어트 코치인 상남자 김영호가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에 반지를 넣어 선물하는 부드러운 모습으로 또 하나의 드라마 속 완벽한 프러포즈 장면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