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겨울을 배경으로 했던 ‘응팔’이 5년 세월을 껑충 뛰며 1994년에 이르렀다.
8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17회에서 지옥 같던 고3 수험생을 견디고 어느새 성인이 된 쌍문동 5인방의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으로 고3이 된 덕선(혜리 분),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은 1년 동안 코피를 쏟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결국 선우는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연세대 의대에, 정환은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1~2학년 때 놀기를 좋아했던 덕선과 동룡은 재수를 결심하며 노량진으로 향했다. 그리고 택(박보검 분)은 1년 동안 111국을 치르며 자신의 기록을 세 번이나 경신했다.
‘응팔’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코믹 가족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