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측은 31일 희대의 연쇄 살인마 ‘집행자’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진재규(조한철 분)의 등장은 거대한 사건의 서막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동백과 한선미는 과거의 상처를 공유하며 비밀 공조를 시작했다. 마치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보란 듯이 부모와 얽힌 과거 사건을 교묘하게 이용한 범인의 도발은 충격적이었다. 현재의 사건은 20년 전 ‘집행자’라 불리는 연쇄 살인 패턴과 유사했고, 만만치 않은 적과 대면한 동백과 한선미의 위기는 긴장감을 높였다. 한선미의 기억 스캔을 통해 현장에 있던 사진 기자 진재규가 유력 용의자임을 직감한 두 사람. 동백과 한선미의 레이더 안에 들어온 진재규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