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tvN 새 토일극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평온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김수현 서예지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김수현(문강태)과 서예지(고문영)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치 각자의 안식처를 만난 듯 따스하고 애틋한 감정이 서려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의지하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개인 포스터를 하나의 그림 조각처럼 이어 붙이면 밀착하는 두 사람의 포옹이 완성돼 과연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서게 되는지 궁금증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김수현의 포스터에는 '죽을 만큼 힘들면 도망이 제일 편하거든'이라는 문구로 문강태 캐릭터의 힘든 삶을 단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서예지의 포스터에는 '잊지 마, 잊지 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혼이 자라지 않는 어린애일 뿐이야'라고 표현돼 있어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한편 묘한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공허한 세상에서 따뜻한 위로이고 싶은 두 사람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할 이들의 서사를 기대해 달라"며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전했다.
최초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잔혹 동화 같은 현실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난 문강태와 고문영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에 강한 파동을 일으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