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tvN '피리부는 사나이'의 마지막회에서 최원홍(서준 역)이 탄 비행기가 납치된 가운데, 유준상(윤희성 역)의 마지막 테러가 진행되었다. 신하균(주성찬 역)이 비행기 투표의 비밀을 알아내면서 테러를 해결하려고 고군분투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하균은 자신이 서 있는 위치가 바로 세 번째 투표지라고 주장하면서, 투표수를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모두 자기가 서 있는 위치에 비행기가 추락하도록 찍어야만 표가 분산되어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하균은 납치된 비행기에 타고 있는 승객들의 명단을 확보했다. 비행기에 탄 72명은 각자의 사연이 있는 서민들이었다. 신하균은 카메라를 향해 "친구라면 죽게 두겠냐"라고 말하면서 이기적일 수 있는 사람들의 분산투표를 독려했다.이를 본 사람들은 신하균의 말에 반응했다. 1위였던 K-타워와 2위였던 재개발 지구에 몰려 있던 표는 3번 선택지로 향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성지비행장으로 향해 자신이 선 위치에 투표하려고 힘을 모았다.비행기 충돌 직전, 급작스럽게 항로를 변경하며 비행기는 비행장으로 향했다. 신하균의 추리와 목적지 변경 계획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무사히 착륙한 비행기의 탑승객들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살아남은 기쁨을 만끽했다.한편, 전국환은 최원홍을 살리기 위해 유준상의 머리에 총을 쏘았고 이에 대해 자신의 정당방위였다고 주장했다. 그런 전국환에게 정해나(윤보람 역)는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을 언급하며 회사의 검은돈을 세탁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느냐고 캐물었다. 또 정해나는 의식불명 상태인 유준상을 찾아 그의 병세를 확인했다. 유준상은 깨어난다고 해도 눈 정도 깜빡일 수 있는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방송 말미, 조윤희(여명하 역)를 포함한 위기협상팀은 여전히 경찰팀의 역할을 다했다. 인질극에 투입된 조윤희는 위기자에 접근해 전보다 더 여유로운 태도로 그를 설득했다. 모두가 원하던 대로 평안하고 원만한 결말이었다. 끝으로 신하균은 영세업자에게 갑질을 일삼는 회사의 뒷조사를 하며 증거를 남기는 협상가 역할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