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모범형사'가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가운데, 장승조와 양현민의 일촉즉발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는 24일 오후 9시30분 15회 방송을 앞두고 오지혁(장승조)과 남국현(양현민)이 대치하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오늘은 그냥 조용히 가게 좀 내버려 둬라"라며 강력2팀 형사 심동욱(김명준)을 인질로 잡은 채 위협하는 남국현과 이를 지켜보다 결국 총을 든 오지혁의 모습이 포착됐다.
위기의 상황에서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 그리고 강력2팀 형사들이 5년 전 2건의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통쾌한 정의구현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강도창과 오지혁을 비롯해 강력한 '꼴통력'과 '단합력'으로 뭉쳐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강력2팀 형사들은 "좋은 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팀원들이 오종태(오정세)와 유정석(지승현)을 쫓는 것을 반기지 않으면서도 위에서 내려오는 압박을 막아내며 중간 관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팀장 우봉식(조희봉), '서부경찰서 달리기 1등' 형사 권재홍(차래형), 우직하게 강도창을 따르는 변지웅(김지훈),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떠벌이같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지만구(정순원), 강도창 같은 진짜 형사가 되고 싶은 막내 심동욱(김명준)까지.
조희봉은 "소중한 추억이 이제 마감되고 있지만, 우리가 강력2팀이었고 가족이었던 것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래형은 "언제나 한 식구처럼 함께했던 강력2팀 팀원 배우들과 함께 해 무엇이든 다 해낼 수 있었던 마법같은 시간이었다"고 했고, 김지훈은 "정말 재미있고 보람된 작업이었던 것 같다. 강력2팀, 최고의 멤버였다. 모두 멋졌다"고 소감을 남겼다.
정순원은 "작년 11월 첫 촬영부터 방송까지 긴 시간을 함께한 '모범형사'와 '지만구'를 보낸다고 생각하니 벌써 그립다. 내겐 너무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김명준은 "강력 2팀 베테랑 선배들과 모범적인 제작진이 하나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베테랑 선배들처럼 모범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보다 현실적인 형사의 면면을 담고자 했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손현주, 장승조, 조희봉, 차래형, 김지훈, 정순원, 김명준 등 모든 배우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연기 열정 덕분에 강력2팀이 빛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모범형사'와 함께 달려와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5회, 16회에서 강도창과 오지혁, 그리고 강력2팀 형사들이 통쾌한 정의구현을 할 수 있을지, 오종태와 유정석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