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백년의 유산'에서는 극중 민채원(유진 분)이 이정진(이정진 분)과 시누이 김주리(윤아정 분)가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병원으로 온 이세윤에 "나도 사람인데 선배한테 내 마음 털어놓기까지 왜 고민 없었겠어"라고 털어놓은 김주리는 자신의 친구이자 이세윤의 여자 친구였던 은설의 이야기를 전하며 "난 대체품인거 알지만 사랑하니까 내가 옆에 있어줄게요"라고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어 김주리는 "난 3년 동안 선배만 봤고 선배한테 부담 없이 다가가려 나름대로 노력했어요"라고 밝혔고 그녀의 마음이 진심임을 알아챈 이세윤은 "너랑 사귀는 거 진지하게 생각해볼게"라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김주리는 이세윤을 끌어안았고 마침 죽을 갖다 주러 병원에 들른 민채원(유진 분)은 두 사람이 사귀고 있는 사이라고 오해해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세윤은 민채원과 김철규(최원영 분)가 이민을 간다는 소식에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