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차화연의 속내가 드디어 드러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0회에서 백지미(차화연 분)는 오빠 백창학(이덕화 분)을 향한 앙심을 드러냈다.
백지미는 절에서 오빠 백창학과 함께 오래 전 죽은 남편의 제사를 지냈다. 백창학이 죽은 남편에게 절하자 백지미는 오빠를 노려보며 살기를 숨기지 않았다.
백지미는 죽은 남편에게 '당신 세상 떠난 지 10년이다. 나 많이 변했죠? 하지만 난 당신 억울한 죽음 절대 잊지 않고 있어요. 여보, 당신 죽인 사람이 당신한테 절하네요. 당신 하늘에서도 원통하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요. 저 인간 눈에서도 피눈물 날 거예요'라고 속말했다.
백지미의 속말을 통해 그동안 백지미가 보여 온 알 수 없는 행동들이 설명됐다. 백지미는 남편을 죽게 한 오빠 백창학에게 복수할 작정으로 백도경(김성령 분)과 주다해(수애 분) 사이를 오가며 알 수 없는 줄다리기를 해 온 것. 백지미의 본색이 드러나며 어떻게 복수극을 펼쳐 나갈지 그녀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