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원(최강희 분)은 2월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 7회에서 한길로(주원 분)에게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길로는 김서원의 거짓말에 상처 받고 냉담하게 돌아섰고 이에 김서원은 한길로에게 거짓말하기 힘들어 임무를 포기하려 했다. 하지만 김원석(안내상 분)의 과거담을 듣고 "임무를 선택해도 양심을 버릴 수 없다"고 선언했다.
김서원은 김원석에게 "길로한테 단 한가지는 사실대로 말할거다. 그게 요원으로서 자격이 없다해도 상관없다"고 자신의 결심을 밝힌 후 자신을 해고한 한길로를 찾아가 "김미래(김수현 분) 이사 파일 봤다"며 "어떤 여자길래 너랑 결혼한다고 소문났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한길로가 "너 안믿는다"고 말했지만 김서원은 "믿지마. 안 믿어도 돼. 거짓말 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원은 "나 너 좋아하는거 같다. 어떤 잘못을 해도 거짓말 아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내 마음은 진짜다. 나중에 니가 상처를 받아도 내가 끝까지 같이 있을게"라고 자신의 진심을 고백했다.
하지만 한길로는 "너 없이 어떻게 사나 했는데 홀가분해. 이제 내가 너 싫어졌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