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화신' 뚱녀 황정음이 실연의 충격으로 전신성형을 감행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5회에서 복재인(황정음 분)은 이차돈(강지환 분)에게 이용당한 상처로 전신성형 받았다.
복화술은 딸 복재인에게 "너 전에 만나던 애 사기꾼이라며? 내가 뭐랬냐. 살빼기 전엔 남자들이 절대 너 여자로 안 본다"고 무시했다. 이에 화난 복재인은 모친의 돈을 들고 바로 성형외과로 달려갔다. 복재인은 의사에게 "전신성형, 약물, 식이, 운동 몽땅 다하겠다. 돈도 달라는 대로 주겠다. 대신 날 세상에서 제일 예쁘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뒤늦게 복화술은 딸 복재인이 남긴 '그동안 엄마가 나 억지로 취직시켜 부려먹었으니까 이 돈은 내 거다'는 메모를 발견하고 분노했다. 복화술은 "지금 당장 경찰서에 연락해라. 아주 콩밥 먹고 살 빠지게 해 주겠다"고 성냈다. 같은 시각 복재인은 전신 성형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