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조인성 분)는 3월14일,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1회에서 잠든 오영(송혜교 분)의 입술에 키스를 했다.
앞서 뇌종양이 재발한 오영의 뇌 사진을 살펴본 의사 조선은 "네가 오기 전에 스무번도 넘게 봤다. 이런 케이스는 가망없다"고 말했다. 이에 오수는 병원 복도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잠든 오영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오수는 스스로 오영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커지고 있음을 알았다. 천천히 다가가 키스를 했고 놀란 오영은 눈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