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극본 천성일, 연출 김상협)' 17회에서 김미래(김수현 분)는 부모의 원수인 김원석(안내상 분)에 대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고 오광재(최종환 분)에게 스파이 명단 자료를 빌미로 거래를 지속하려 했다.
미래는 끝내 오광재를 통해 김원석이 입원해 있는 병원 위치를 알아냈고, 그곳에 최우진(임윤호 분)이 대기하게 했다. 우진은 원석의 마지막 숨통을 끊기 위해 의사로 위장, 서서히 원석의 병실을 향해 다가갔다.
마침 원석의 병실에는 병문안 온 한길로(주원 분)와 김서원(최강희 분)이 그의 몸을 닦아주고 있었다. 그 순간 원석의 눈꺼풀이 움직이며 깨어날 기미가 보였고, 우진 역시 원석의 병실에 잠입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긴장감도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