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희는 4월 8일 첫방송 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연출 신우철 김정현)에서 억울하게 비명횡사한 아버지로 인해 관기로
끌려가는 윤서화 역을 맡아 극 초반을 이끈다. 아버지 죽음 후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 지리산으로 도망친 후 만난 지리산 수호령 구월령(최진혁
분)과의 뜨겁고 로맨틱한 사랑까지 그릴 예정이다.
'구가의서'에 특별출연 하게 된 이연희는 윤서화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하게 됐다.
극 초반 이연희는 정권다툼의 희생양이 된 아버지가 역모죄 누명을 쓰고 죽는 모습을 목격한 뒤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눈물만
흘리다 결국 통곡을 쏟아냈다.
이연희는 또 지리산으로 도망친 후 구월령 최진혁을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또 한 번의 처연한
눈물을 쏟는다. 세상이 허락하지 않는 비극적 사랑에 대한 안타까움부터 애끓는 분노까지 표현해낼 예정이다.
이연희는 폭풍 오열 촬영
당시 신우철 PD의 '큐' 소리와 함께 5초도 지나지 않아 눈물을 흘미며 오열과 통곡이 반복되는 연기를 이어갔다. 여러 번의 촬영이 계속됐는데도
불구하고 이연희는 매번 완성도 높은 눈물연기를 펼쳐내며 촬영장을 압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 PD는 "이연희는
24부작 드라마에서 쏟아낼 감정을 3회 속에 다 담아냈을 만큼 모든 장면마다 투혼을 발휘하며 열의를 드러냈다"며 "힘든 감정연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이연희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더 높아졌다"고 칭찬했다.
한편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 '구가의서'는 8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