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실력파 퇴마사 홍지아(장나라 분)는 도학건설의 회장 도학성(안길강 분)을 마주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홍지아는 오인범(정용화 분), 허실장(강홍석 분)과 부동산으로 향했고, 이때 김태진(허동원 분) 무리를 만났다. 김태진은 "야! 거기 두 놈! 아직 나랑 얘기 안 끝났는데!"라고 소리쳤다. 이에 오인범은 "우린 할 얘기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가운데 도학성이 등장했다. 홍지아는 도학성을 보자마자 발걸음을 멈췄다. 그의 옆에서 원귀를 발견했기 때문. 홍지아는 이 원귀를 주시했다.
이를 모르는 도학성은 홍지아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 "생각보다 어린데 배짱 좋네. 그러니까 이 도학성 무서운지 모르고 이러겠지. 근데 왜 지저분하게 알박기를 하냐. 요즘 그거 돈 안된다"라더니 "돈 필요하면 내 밑에 들어와서 같이 일 해보자"라고 말했다.
이에 홍지아는 "내가 아무하고나 같이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도학성은 "귀엽네?"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적이 되면 어떤 재미있는 일이 생길지, 오래 안 기다린다"라고 경고했다.
도학성, 김태진 무리가 사라진 뒤 오인범은 홍지아의 손을 잡고 "얼음장이다. 여기 원귀 있지 않았냐"라고 했다. 홍지아는 손을 놓고는 "이제 없어"라며 정색했다.
한편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한 팀이 되어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