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시청자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1회 더 연장한 17회로 종영한다.
9일 이데일리는 "MBC ‘옷소매 붉은 끝동’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는 당초 16부작으로 기획됐으나 17부작으로 한 회 더 연장해 종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17회를 포함한 드라마 후반부에는 남녀 주인공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거리가 준비 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17회의 정확한 편성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룹 2pm의 멤버 겸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실제 역사로 기록된 조선 22대 왕 정조 이산과 그의 후궁 의빈 성씨의 로맨스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팩션 사극이다.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달 12일 첫방송 당시 5.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했으며 이후 배우들의 열연과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 아름다운 연출 등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방송에서는 10.7%로 처음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최근 TV화제성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2021년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31개, 비드라마 198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화제성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