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우를 그렇게 보내고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역할에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으니까"
"이제 집중해야 할 것에 집중하게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로필'때 문을 찾았고 '나인'으로 문을 열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 문을 찾았다고 볼 수도 있고, 연기의 한계에 도달하고 발악하고 있을 때 비로소 그 문을 발견했다. 그 문은 내가 해야 할 것들, 고려 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하게 만들었다."
"왜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아무도 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억울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다시 돌이켜 생각해 보니 당시 누군가 그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듣지 못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 내가 이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신인 배우들이 알아들을 수 없는 것처럼."
"좋은 자세를 가진 배우가 돼야 한다. 연기력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 것 같다… 늘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온다."
"늘 그렇듯 대본과 캐릭터를 우선시할 것이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온다면 또 한 번 후회 없는 연기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