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민규동 감독은 지난 14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영화
‘끝과 시작(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관객과의 대화에서 “엄정화가 흔쾌히 허락을 해줘서 이 영화를 시작할 수
있었다”라며 엄정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 감독과 엄정화는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로 인연을 맺었다. 황정민에 대해서도 민 감독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엄정화를 배려해주던 모습을 보고 엄정화의 남편 역할인 재인을 잘 소화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또 나루 역의 김효진에
대해서는 “오픈 마인드에다, 연기에 욕심도 많고 다양한 영화에 관심이 많다. 숨은 보석 같은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끝과 시작’은 밀회를 즐기다 우연한 사고로 죽은 남편 재인(황정민 분)과 남편의 외도를 알게돼 충격에 빠지는
아내 정하(엄정화 분),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남편의 여인 나루(김효진 분)의 사랑과 그들 관계에 숨겨진 비밀을 담고 있다. 4월 4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