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의 팬들은 2013년 상반기가 즐거울 전망이다. 현재 극장가에서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신세계'가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설의 주먹' '끝과 시작' 등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가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2월 21일 개봉해 현재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지금과 같은 상황으로라면 신작이 개봉하는 4월까지 충분히 상영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황정민은 4월 4일 '끝과 사랑'으로 돌아올 예정인데 이 영화는 지난 2009년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에 한 파트로 만들어졌다가 장편으로 재편집된 작품이다. 지난해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민규동 감독이 연출했다.
황정민은 이 영화에서 아내 정하(엄정화)와 아내의 후배 나루(김효진)를 오가며 은밀한 사랑을 하는 남편 재인 역을 맡았다.
'끝과 시작'이 황정민의 팬들에게 보너스 트랙같은 영화라면, 4월 11일 개봉하는 '전설의 주먹'은 제대로 '신세계'를 이을 작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