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측 관계자는 4월3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퍼스트레이디' 시나리오를 받고 읽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출연 확정은 아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감독 한창학)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정치, 경제 등 역동적인 시대의 모습이 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 로맨스 부분을 부각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박정희 육영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됨에 따라 '퍼스트레이디'를 향한 관심이 커졌다. 당초 박정희 역할에 캐스팅됐던 감우성이 제작진과 마찰로 돌연 하차를 선언, 누가 박정희를 연기할 것인지 캐스팅 여부도 주목을 받았는데 육영수 여사 역할에는 일찌감치 한은정이 캐스팅 됐다.
정준호 측 관계자는 "'퍼스트레이디'는 차기작으로 보고 있는 시나리오 중 하나다. 결정된 건 하나도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퍼스트레이디'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4월 말이나 5월 초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