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의 < 명왕성 > (제작 SH필름)이 지난 3월 개최된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영화평론가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는 영화제로 올해는 < 명왕성
> 을 비롯해 < 광해, 왕이 된 남자 > < 피에타 > < 고지전 > 등이 상영됐었다. 심사위원들은
"치명적인 경쟁과 미래를 잃을 두려움 사이에 정지된 신세대를 신선한 각도로 표현한 감독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 명왕성 > 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는데 신수원 감독은 작년에도 칸영화제서 <순환선>으로 카날플뤼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