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서브 여주인공’이 아니다. 배우 차예련이 중국에서 개봉한 여주인공 영화 <쌍생영> 무대인사에서 현지 팬들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지난 20일 국내에서 유선, 김성균, 김혜성 등과 함께 출연한 김휘 감독의 영화 <퇴마; 무녀굴>을 개봉한 차예련은 같은 시각 중국에서 투 톱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쌍생영>을 개봉시켰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중국으로 간 차예련은 허베이, 심양, 광저우, 신천, 항조, 난징 등을 도는 무대인사에 한창이다.
소속사 측은 “평균 300~400석 규모의 극장 50군데를 목표로 무대인사를 진행 중인데 거의 대부분의 극장에서 매진 사례가 일어나 중화권에서 차예련을 반기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차예련 역시 “중국 팬들은 내 이름의 중국식 표현인 ‘처일리엔’으로 불러준다”며 “첫 중국진출인데 많이 반겨주셔서 신기하고 고맙고 설렌다”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