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최동훈 감독)의 중국 개봉일이 정해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28일 중국 시나연예는 한국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이 오는 9월 17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전했다. '도둑들'에 이은 최동훈 감독의 두 번째 중국 개봉 영화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암살'의 주연 배우인 하정우, 이정재가 영화 홍보를 위해 중국을 찾을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중국에서는 곧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이 열린다. 항일승전 70주년 열기를 타고 일제에 맞서는 독립군의 이야기를 담은 '암살'이 한국에서처럼 중국 관객들에게도 호응을 얻을지 주목된다.
1933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해 암살단을 꾸리고 작전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은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주연의 영화 '암살'은 29일 누적 관객수 1200만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