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개막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17일 서울 이수 아트나인에서 열린 '제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는 지난 2009년 아시아 최초의 초단편영상제로 출범해 어느덧 7회째를 맞은 영화제다.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취지로 끊임없이 단편 영화 제작에 대해 고민하고, 기존 단편 영화 틀에서 벗어난 초단편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소개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이날 개막식은 배우 이강령 연송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창우 조직위원장, 서명수 집행위원장을 포함해 신재준 서울메트로 경영지원본부장, 전병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등 내빈들과 세계 각지의 해외 게스트와 국제경쟁 본선 진출작 감독들이 참석했다.
배우 윤승아, 강한나, 강태오의 재능기부로 탄생한 '세이버'와 '일어나기'가 개막작으로 선정돼 첫 공개됐다.
전 세계 76개국 1443편의 작품 중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국내 출품작은 531편이며 초단편 국제 경쟁부문 53편, 단편 국제 경쟁부문 67편, 총 34개국 120편의 작품이 선발됐다.
90초에서 15분까지, 상상력에 상상력을 더한 단편 영화들이 바쁜 현대인들에게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로서 강점을 지닌다.
120편의 본선 진출작들은 9월 22일까지, 영화제가 열리는 이수 아트나인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또한 극장 뿐 아니라 온라인, 지하철 등 다양한 공간에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