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은 6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변호사’ 인터뷰에서 “개봉 첫 주 흥행 성적이 중요하다”며 “'사도'는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고, '인턴'도 무게감이 우리 영화와는 다르다. '성난 변호사'는 유쾌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는 15세 관람가를 목표로 만들었기 때문에 친절하고 편하고 대중적”이라며 “젊은 세대부터 어른 세대까지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친절한 장르 영화”라고 강조했다.
영화 '성난 변호사'는 승소확률 100%의 변호사 변호성(이선균)이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변호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는 이선균이 등장하지 않는 장면을 찾는 게 더 쉬울 정도로 많은 부분을 그에게 기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제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저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며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극의 템포나 여러 부분 등이 달라질 수 있어서 그렇다. 그것이 책임이자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끝까지 안고 가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선균은 “‘영화 ’성난 변호사‘는 심각하거나 어려운 영화가 아니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같이 봐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다. 대중적이고 오락성이 강하기 때문에 기분전환용으로 봐주시길 바란다”며 유쾌한 감상법을 권장했다.
한편 범죄·액션·법정·코미디 등 갖가지 흥행 필수 요소를 잘 버무린 영화 '성난 변호사'는 15세 관람가로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