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 사제들'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전날 관객 27만2700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검은 사제들'은 악령에 씐 소녀를 구하기 위해 애쓰는 두 명의 카톨릭 사제들의 이야기다. 모두의 반대 속에서 소녀를 구하려 노력하는 김신부 역은 김윤석이,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게된 신학생 최부제 역은 강동원이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일관객수 2만6036명을 기록한 '그놈이다'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3만5793명이다. '그놈이다'는 세상에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장우(주원 분)가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이유영 분)의 도움을 받아 여동생을 살해한 범인을 찾아나서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작품이다. 범인으로 의심받는 '그놈' 역은 유해진이 맡았다. 3위는 '마션'이 차지했다. 뒤이어 '스파이 브릿지', '더 셰프'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10위는 △더 폰 △인턴 △이터널 션샤인 △이스케이프 △하늘을 걷는 남자 등이다.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검은 사제들'이 52.5%로 1위, '마션'이 6.9%로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