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 모자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작품은 95세 어머니와 70세 아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담은 영화로, 대형 신문사의 레저부장으로 지내던 아들이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다.
공개된 예고편은 아들이 어머니를 휠체어에 모시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세월이 흘러 나이든 어머니가 어린 아이가 된 듯한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또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장을 보거나 마당에 핀 꽃을 보며 행복을 느끼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는 지난해 많은 감동을 전했던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제작진의 작품이다. 전작에서 76년 동안 서로 의지하며 살아온 ‘노부부의 사랑과 이별’을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모자의 사랑’을 다뤘다는 점이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17일 개봉.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