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끝난 뒤 가슴에 남는 여운과 감동이 범상치 않다. 임시완의 그 선한 눈빛, 아이들의 청아한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서 맴도는 것만 같다.
새해 첫 감동대작 ‘오빠생각(이한 감독, 조이래빗 제작, NEW 배급)’이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열고 첫 모습을 공개했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감동대작. ‘완득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변호인’, ‘미생’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최고의 핫스타 임시완이 전쟁 한복판에서 총 대신 지휘봉을 든 군인 한상렬 역을 맡았고, 20대 대표 여배우 고아성과 연기파 배우 이희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